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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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 임병옥 시인
  • 승인 2022.07.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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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옥의 시요일]

 

사진 / 임병옥
사진:임병옥

퇴근길 / 임병옥 

문득
퇴근길 한 잔 생각에
친구를 찾다가
니 전화번호 마지막 숫자에서 멈춘다
내일도 고된 일을 할
니 생각에 

가을 속 내 마음 받아 줄
친구가 없다 

외로움이 가슴을 후빈다
사랑이 가을하늘을 떠돈다 

▣ 에필로그

어느새 해가 짧아짐을 느낀다. 해가 길어지는 것보다 짧아지는 느낌이 더 빠르다했다. 

아직 성하(盛夏)이건만 한 해가 다 가는 감정을 떨칠 수가 없다. 곧 가을오고 찬바람 불면 닥칠 외로움을 미리 노래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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