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빨라져, 개개인이 방역 지침에 협조하고 주의해야
상태바
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빨라져, 개개인이 방역 지침에 협조하고 주의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6.1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56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003명(해외유입 1,325명(내국인 85.9%))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명으로 총 10,669명(88.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05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되어 누적 사망자는 277명(치명률 2.31%)이다.

6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6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5명, 경기 19명, 대구와 인천 각 1명, 검역 확진자 10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유입 13명, 지역발생 43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4,244명이다.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은 계속 경고 신호를 보내며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집단감염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이후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양천구 탁구 클럽, 중국동포교회 쉼터, 광명어르신보호센터에 이어지며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수도권 집단감염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하고 무증상 감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감염자가 언제든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되고 활동량도 많다고 볼 수 있다. 집단감염의 장소가 대부분 한정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이어서 이런 밀접 접촉에 대한 주의를 요한다. 

국민의 협조가 함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방역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코로나19를 빠른 시간에 종식시키기 어렵다. 해외 뉴질랜드나 이웃 중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강력한 접촉 차단을 불러올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건강화 함께 가족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