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감염 지속, 긴급하지 않은 밀접 접촉은 자제하는 협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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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감염 지속, 긴급하지 않은 밀접 접촉은 자제하는 협조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6.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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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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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814명(해외유입 1,297명(내국인 87.0%))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명으로 총 10,563명(89.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78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3명(치명률 2.31%)이다.

6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6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2명, 경기 8명, 인천 4명, 대구 1명, 검역 확진자 3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유입 5명, 지역발생 33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4,374명이다.

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이 쉽게 잡히지 않는 가운데 우리나라 입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55세 남성이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양천구 탁구 클럽발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방역당국의 긴장을 높였다.

방역당국은 함께 생활한 세관 직원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면서 인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운영을 축소하고 긴급 방역에 착수했다. 수도권 감염 확산의 사례를 보면 이태원 클럽을 거쳐 쿠팡 부천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양천구 탁구 클럽 등 다수가 밀집하고 접촉이 밀접한 곳에서 대다수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전파력에 대해서는 이미 신천지교회나 콜센터 등 수많은 사례로 입증되어 있고, 무증상 감염도 많으므로 방역 당국의 지침 준수와 함께 개개인의 주의도 요구된다.

한 사람의 슈퍼전파자가 나온다면 지역사회 전체가 생업까지 막대한 피해가 올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과 가족,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긴급하지 않은 밀접 접촉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극복해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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