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 지속 중, 밀폐 공간과 밀접 접촉 피하고 방역지침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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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 지속 중, 밀폐 공간과 밀접 접촉 피하고 방역지침 준수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6.1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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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121명(해외유입 1,346명(내국인 85.4%))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명으로 총 10,730명(88.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114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7명(치명률 2.29%)이다. 

6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6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10명, 인천 8명, 서울 7명, 경남 3명, 충남 2명, 검역 확진자 7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유입 13명, 지역발생 24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0,793명이다.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급격한 확산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연결고리가 계속 확대되고 쉽게 안정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해외유입 감염자를 빼면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이동하는 활동도 많아 자칫 슈퍼전파가 이루어질까 방역 당국도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이태원 클럽부터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부천 개척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양천구 탁구 클럽 등을 거치며 연결고리가 계속 확대되어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따라잡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

이미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N차 감염이 이루어진 상황이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은 더욱 증대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과 밀접 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할 상황이다.

해외의 사례도 다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도 베이징 집단감염으로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고, 미국도 22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증가 추세라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어차피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개개인 모두가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방역 지침에 협조하며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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