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 우려, 방역지침 준수에 철저해야
상태바
코로나19 수도권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 우려, 방역지침 준수에 철저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6.09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9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852명(해외유입 1,300명(내국인 87.1%))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0,589명(89.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8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되어 누적 사망자는 274명(치명률 2.31%)이다.

6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6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3명, 충남 2명, 경남 1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유입 3명, 지역발생 35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7,459명이다.

수도권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불안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태원 클럽에서의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쿠팡 부천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용인시 큰나무교회, 양천구 탁구 클럽 등 모두 한정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탁구장 감염 사례에서도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탁구장 집단 감염은 다시 용인 교회와 인천 국제공항까지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전파속도가 빠르고, 무증상이나 경증으로도 조용한 전파가 계속될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면서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을 자제하고 식사, 노래부르기, 체육 활동 등 침방울이 많이 생기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해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자신의 건강과 가족, 지역사회를 함께 보호하는 마음으로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자발적인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해나가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