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시 100명 이하로 줄었으나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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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100명 이하로 줄었으나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지속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3.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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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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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3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661명(해외유입 476명)이며, 이 중 5,228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78명이고, 격리해제는 195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3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3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6명, 경기 15명, 대구 14명, 경북 11명, 충북 3명, 강원 2명, 부산과 전북 경남 제주 각 1명, 공항 검역 확진자 13명 등이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13,531명이다.

서울과 경기 신규 확진자가 대구를 넘어선 것은 수도권 감염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해외 유입 확진자 사례도 두 자리수를 유지하며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확산세는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29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존스홉킨스 대학 발표에 따르면 13만 9675명으로 확진자가 집계되고 사망자도 2436명에 이르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0일까지 전 국민 이동제한령을 연장했다.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수 97,689명으로 집계되었고 스페인은 하루 사망자가 838명에 이르며 최대폭 증가를 보이며 총 60,528명이 되었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일본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도 하루 160여명이 증가하며 확진자가 26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해외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자 4월 1일 0시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국내에 머물 곳이 없는 경우에는 정부가 제공하는 시설에 강제 격리하고 일 10만원 수준의 비용도 부담시키기로 했다. 해외로부터의 유입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로 판단된다.

개학 연기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개학을 추가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다수 의견이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도권의 감염자가 줄어들지 않고 해외에서의 유입도 일정 수를 유지하고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다. 개인 위생의 철저한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소홀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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