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 증가 속 수도권 소규모 집단감염 불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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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 증가 속 수도권 소규모 집단감염 불씨 여전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4.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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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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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976명(해외유입 601명*)이며, 이 중 5,828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9명이고, 격리해제는 261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4월 2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4월 2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 21명, 경기 17명, 서울 14명, 경남 6명, 인천 4명, 충남과 전남 경북이 각 2명, 광주와 울산 강원이 각 1명, 공항 검역 확진자 18명 등이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17,885명이다.

대구와 수도권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도 지역사회 감염의 불씨를 안고 있다. 정부는 4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의무를 부여했다. 실질적인 입국 제한 조치여서 향후 해외로부터의 감염자 유입이 관리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감염 확산세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넘겼고 신생아 사망 사례도 발생했다. 미국의 확진자 10만명에서 20만명을 넘기까지는 단 5일이 소요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만간 전 세계 확진자가 100만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의 확산세는 정점을 지나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매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한 요인이 크다. 유럽 국가들은 매우 강력한 접촉 제한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개학 연기, 종교 행사 자제, 다중 시설 방문 자제 등이 권유되고 있다.

국민예방행동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국민 모두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여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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