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되며 강세 현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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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되며 강세 현상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7.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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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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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6.9원 오르며 1145.0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1,000명대를 훌쩍 넘어서며 정부가 거리두기 4단계를 예고하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서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낮게 본 것도 미국 경기 회복세가 빠르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었다.

국내 증시의 양 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도 환율에는 상승 압력이 되었다. 코스피 지수는 32.66포인트 0.99% 하락하며 3252.68포인트로 전일의 하락을 이어갔고, 코스닥은 12.88포인트 1.23% 내리며 1034.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를 보이면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우려까지 나오며 정부는 4단계 거리두기를 예고하고 있고, 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급속하게 일어나면서 경제 봉쇄가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확연한 감소 없이는 당분간 환율의 강세 현상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심리 위축이 안전자산으로 대피하고자 하는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고, 위험자산은 관망과 조정의 형태가 나올 수 있다.

단기적인 변동의 요인이 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를 주시하면서 시장의 리스크를 보듬지 말고 보수적인 투자로 대응하기를 권한다.

9일의 환율은 코스피 등락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변동을 보일 수 있으며 강보합권의 등락이 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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