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힘겨루기 하는 움직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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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힘겨루기 하는 움직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7.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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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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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8.4원 오른 1138.1원으로 급등하며 마감했다.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향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시장에 전해지며 달러 강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부동산 급등과 여타 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내보내는 중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의 코스피 하락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선 것도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19.87포인트 0.60% 물러서며 3285.3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2.40포인트 0.23% 오른 1047.36포인트로 다시 올라섰다. 

뉴욕증시는 양지수 모두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가 104.42포인트 0.30% 올라 34,681.79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1.42포인트 0.01% 상승으로 14,665.06포인트로 강보합 마감을 보였다.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자산가격 급등에 따른 금리 인상, 통화 긴축 가능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부딪치고 있다. 

8일의 환율은 이런 심리가 서로 힘겨루기 하며 약보합권에서 다음 방향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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