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나타내기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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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나타내기 쉬워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7.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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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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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3.1원 오른 114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9%,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증폭되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 코스피 지수도 약세권에서 움직이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인 1,615명을 기록한 것도 경제 회복 기대감을 약화시키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미국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앞당겨 실시할 것인가에 대한 시장 관심이 크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우려감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일 수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이전으로 회귀하기까지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얻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도 이번 상승에서 전고점을 돌파해내지 않는다면 상승의 힘 자체가 약화될 수 있다. 코스피가 3208선 아래로 종가가 내려서 움직이게 되면 일단 단기 상승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15일의 환율은 코스피 등락에 영향받겠지만 강보합권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나타내기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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