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환율은 제한적인 등락과 함께 강보합권 움직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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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환율은 제한적인 등락과 함께 강보합권 움직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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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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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093.3원으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피해 우려감과 다소 주춤한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관망 분위기 등이 작용했다. 차가워진 날씨와 함께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는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나타나는 중이다.

중기적 관점에서의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크게 훼손되는 모습은 아니다. 다만 코로나19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며 일단 관망하고 보자는 심리가 형성되고 가격 변동에도 속도 조절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서도 코로나19에 대응한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그동안 방역 모범국으로 관심받던 국내의 상황도 더이상 호락호락하지 않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은 긍정적이지만 추가적으로 투자심리를 움직일 만한 추가적인 소식이 아직 나오지 않는 가운데 백신 소식도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되었다는 심리가 더 큰 상황이다. 

당분간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감과 관망세가 시장에서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언제든 중국 위안화에 가장 크게 영향 받을 수 있어 위안화가 방향을 잡고 움직인다면 위안화에 추종하기 쉽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쉬워 보인다. 관망의 분위기와 속도 조절을 일정 기간 거치면서 가격이 수렴하고 미국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따라서 환율이 방향과 변동을 가질 수 있다.

16일의 환율은 제한적인 등락과 함께 관망의 분위기로 강보합권의 움직임이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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