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환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상승 움직임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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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환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상승 움직임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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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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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상승한 1091.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서며 대확산의 기로에 있는 점이 크게 경계감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가신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어 결국 한국경제도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 감돌았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공화당과 민주당 갈등으로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는 데 반영되었다. 

외국인의 증시에서의 매도세도 환율의 추가 하락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7.86포인트 0.28% 하락하여 2762.20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은 1.10포인트 0.12% 올라 929.5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까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한껏 끌어올렸던 투자심리는 당분간 관망세가 좀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매도 우위와 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속도 조절의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기적 관점의 원달러 환율이 하락의 방향이 쉬운 것은 이어지는 중이다. 중국 위안화의 방향서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다만 국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논의되는 시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관망과 함께 제한적 등락으로 에너지를 모아갈 것으로 보인다.

15일의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감과 관망 분위기에 따라서 상승 쪽의 방향이 좀더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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