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환율은 관망 분위기 우세해지며 강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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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환율은 관망 분위기 우세해지며 강보합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11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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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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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087.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약달러의 분위기는 훼손되지 않았으나 단기 하락폭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의 가시적 합의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관망 분위기가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백악관이 9160억 달러(약 996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민주당에 제시하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양당이 의견의 차이를 보이는 부분을 제외하고 양당 합의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 먼저 타결하자는 제안을 냈지만 민주당이 이 제안에 반대하면서 추가 부양책의 합의가 늦어질 것으로 시장은 반응했다.

원달러 환율은 중기적 관점에서의 하락 방향은 이어질 여건이 사라지지 않았고 특히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에 추종하기 쉽다. 장 마감 무렵 중국 위안화의 약세가 나타난 것도 환율 되돌림 상승 움직임의 요인이 되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리는 혼조 등락을 보였다. 코스피는 9.01포인트 0.33% 하락한 2746.46포인트로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고, 코스닥은 7.89포인트 0.86% 오르며 921.70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나온 것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 마녀의 날이라는 쿼드러블위칭데이를 맞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3600억원을 순매도했다.ㅏ 

단기적인 움직임은 관망의 부위기가 우세하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환율이 추가 하락이 쉽고 위안화의 방향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의 환율은 시장에 관망의 분위기가 우세해지면서 강보합권의 혼조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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