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환율은 관망 분위기가 유효하면서 보합권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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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환율은 관망 분위기가 유효하면서 보합권 혼조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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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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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093.3원으로 약보합권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에서 통화완화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유지되는 상황을 보였다. 미국 의회 협상단이 9천억 달러(약 982조원) 규모 경기부양책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언론 보도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견디게 했다.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상당한 데다 최근 가파른 환율 하락으로 당국의 개입이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인식이 환율의 변동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가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혼조 움직임을 보인 것도 환율의 움직임이 작아지는 데 일조했다. 코스피 지수는 1.36포인트 0.05% 내려 2770.4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4.39포인트 0.47% 오른 944.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의 움직임을 키울 만한 단기적인 이슈는 그다지 없는 상황이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원달러 환율 방향이 하락 쪽을 향하기 쉽고 특히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의 재확산세와 백신의 공급, 미국의 정부 교체에 따른 관망 분위기, 미중 갈등의 향후 양상 등이 상호작용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움직임도 나올 수 있다. 

18일의 환율은 최근 시장에 많아진 관망의 분위기가 유효하면서 보합권에서의 혼조 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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