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환율은 관망 분위기 속에 강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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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환율은 관망 분위기 속에 강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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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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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3.3원 상승한 1085.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반적인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있었으나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공급 소식이 상당분 시장에 반영되었다는 인식도 확산하면서 단기 변동폭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되돌림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동안 달러 약세를 불러왔던 미국 경기 부양책의 협상 시한이 일주일 연장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감소했고, 백신 관련 소식도 추가적인 긍정적 뉴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이 경계감을 가지고 있던 상황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게 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경계감이 크게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44.51포인트 1.62% 하락한 2700.93포인트로 쉬어가자는 움직임을 나타냈고, 코스닥 역시 20.04포인트 2.16% 내린 906.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의 심리적 지지선이던 1100원대가 깨지고 급락이 일어나면 그 시점에서 되돌림 움직임도 나타날 수 있고 가격이 일정하게 수렴되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을 지속 제시한 바 있다.

현재의 가격대에서는 추가 하락보다는 중기적인 약달러 방향과 자율적인 되돌림, 가격대의 수렴 등 움직임이 나오면서 박스권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9일의 환율은 다시 시장을 지켜보자는 관망의 분위기가 커지며 변동성이 축소된 강보합권의 혼조 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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