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환율은 1100원대 보합권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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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환율은 1100원대 보합권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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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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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3.0원 올라 1102.7원으로 1100원대 위로 올라서며 마감했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에 합의했다는 긍정적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악화되고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외 자금의 국내 유입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소식이 다시 부각된 점도 환율에는 상승 요인이 되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대량 나온 것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런 중에도 국내 주식시장은 강보합의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6.47포인트 0.23% 오른 2778.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6.34포인트 0.67% 상승하여 953.58포인트를 종가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중기적 관점에서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쉽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피난 심리와 관망세가 우세해질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봉합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지만 언제든 갈등이 재현된다면 이는 환율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후장대하게 멀리 본다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언제든 예측 불가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대응을 해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22일의 환율은 1100원대에서의 보합권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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