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환율은 짙어진 관망세와 함께 강보합권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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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환율은 짙어진 관망세와 함께 강보합권 혼조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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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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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07.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기 가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위험자산에 배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많아졌다. 이미 내년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겨울철 차가워지는 날씨와 함께 우려와 긴장을 높이고 있다. 해외에서의 봉쇄조치 강화와 변종 바이러스 소식 등 글로벌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국내 증시도 관망의 분위기와 함께 양시장이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6.14포인트 0.96% 올라 2759.82포인트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코스닥은 5056포인트 0.60% 하락해 923.17포인트 약세권에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9천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에 서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짙게 드리운 관망의 분위기에 묻히는 모습이었다. 

앞서 꾸준히 전략을 제시하며 1100원이 붕괴된 이후라야 되돌림 움직임이나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는 언급을 자주 해드린 것처럼 1100원 이하 가격에서의 달러 수요가 다소 증가하면서 상승 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1100원이라는 가격을 사이에 두고 환율은 당분간 수렴의 과정을 만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수렴 후 다시 하락의 방향을 바라보기 쉽다. 중기 하락의 방향을 염두에 두고 단기적인 변동을 대응해나간다면 양호한 전략을 수행할 수 있다.

24일의 환율은 시장에 짙어진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강보합권 정도의 혼조 등락을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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