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 이어지는 가운데 되돌림 움직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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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 이어지는 가운데 되돌림 움직임 주의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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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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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4.9원 급락한 1082.1원으로 종가를 마감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1100선이 깨진 환율을 급격하게 하락으로 밀었다.  이날 종가는 2018년 6월의 1083.1원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저치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강화되고 유로화, 위안화 등이 강세를 보이며 위안화에 동조하기 쉬운 원달러 환율도 강력한 절상에 동참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공화당)가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신규 부양책의 연내 타결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시장을 덮고 있는 상황에서 뉴욕 증시와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5.23포인트 1.31% 올라 2731.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6.15포인트 0.68% 상승해 913.76포인트로 종가를 높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248.74포인트 0.83% 상승한 30,218.26포인트로 종가를 보였고, 나스닥도 87.05포인트 0.70% 올라 12,464.23포인트로 올라서며 장을 마쳤다.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방향에 추종하기 쉽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쉽다.

다만 급격한 환율 하락의 쏠림에 대해 당국의 개입이 나올 수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은 일시적 되돌림 움직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시장의 약달러 분위기의 방향을 바꿀 정도라기 보다는 하락을 다소 제한하거나 일시적 되돌림 변동성으로 나타날 수는 있어 보인다.

7일의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하락폭에 대한 되돌림 움직임이 나오는 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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