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300명대로, 3차 대유행 우려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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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300명대로, 3차 대유행 우려감 증가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1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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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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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1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1,353명(해외유입 4,45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3명으로 총 26,722명(85.23%)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4,1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0명(치명률 1.63%)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32명, 경기 69명, 강원 45명, 인천 16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과 전남 각 7명, 부산 6명, 광주와 충북 경남이 각 3명, 대구와 세종 각 2명, 울산과 제주 각 1명 등 총 320명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검역단계 확진 10명과 지역사회에서 확진 19명 등 29명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체 349명으로 다시 300명대 위로 올라섰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임용단기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이루어졌고, 서울 동대문구의 고등학교와 마포구 교회, 서초구 사우나, 인천 남동구의 가족, 지인모임,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 등에서도 다수의 환자들이 나왔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대전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특히 강원도는 4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인 인천을 넘어서며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우려를 키우고 있다. 

수도권은 11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였고 수도권 외의 일부 지역도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도 했으나 차가워지는 날씨와 함께 3차 유행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848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사망자도 138만 5818명으로 집계되었다.

그동안 우리나라 방역의 성과도 국민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방역 당국의 노력과 함께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함께 개인위생수칙 준수로 가족과 지역사회를 함께 보호하려는 마음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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