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2명, 수도권 병실 여유 없어 긴장감 더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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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2명, 수도권 병실 여유 없어 긴장감 더욱 고조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12.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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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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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2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6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098명(해외유입 4,8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0명으로 총 30,637명(76.4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8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2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4명(치명률 1.41%)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646명과 해외유입 36명으로 682명에 이르며 누적 확진자 4만명을 넘어섰다.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약 11개월만에 4만98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지자체 전체가 신규 확진자를 내고 있어 어디고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특히 부산 지역은 수도권인 인천과 근접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긴장을 불러 일으킨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고 영국 정부는 과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당분간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은 이번 주말까지 290만개의 백신을 배포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지금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미국인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데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서의 백신 접종과 이후 부작용 반응 등을 살핀 뒤에 내년 하반기 국민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실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미국에서조차 미국민의 50%가 백신 접종에 회의적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이 방역에 실패한 국가를 중심으로 엄격한 임상을 뛰어넘어 지나치게 서둘러 공급되고 있다는 전문가 견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선의 방역은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에 대한 국민적 협조다.

서로가 불필요한 외출과 밀접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하루 빨리 코로나19의 방역에 성공하여 가족과 지역사회를 함께 보호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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