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의 환율은 관망세 분위기의 강보합권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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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의 환율은 관망세 분위기의 강보합권 흐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9.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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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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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1186.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할 두드러진 이슈가 부재한 상황에서 좁은 가격대를 오가고 있는 환율이 뉴욕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와 자산매입 정책 등을 동결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으로 종가를 마쳤다. 코스피는 0.21포인트 0.01% 올라 2396.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도 혼조세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131.05포인트 0.48% 상승한 27,665.64포인트로 다소간 오름세를 보였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6.04포인트 0.60% 하락한 10,853.55포인트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그동안 시장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해오던 코로나19 확산세와 미중 갈등 등 이슈들이 오랜 기간 경과에 따른 내성의 증가와 함께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잠복되어 있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언제든 이들 요인이 다시 변동성을 만들 수 있겠지만 현재는 1180원대에서 상단과 하단이 모두 제한된 흐름으로 가격 수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되기 쉬운 구조이고, 글로벌 약달러 분위에게 동참하며 하락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세, 미중 갈등 양상, 미국 대선에서의 돌발 변수, 북미 관계 등 여러 요소들이 그날의 시장 해석과 뉴스의 강도에 따라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

14일의 환율은 관망세 분위기가 작용하는 강보합권 흐름으로 1180원대 후반 등락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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