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환율은 1170원대 초반에서의 추가하락 제한 움직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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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환율은 1170원대 초반에서의 추가하락 제한 움직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9.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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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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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174.4원으로 마감했다.

1170원대로 떨어진 이후 사흘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와 함께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의 압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이 원달러 환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중기적 관점에서 하락의 방향이 쉽다.

단기적으로는 언제든 변동성의 요인은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 미국 대선에서의 돌발변수, 미중 갈등 확대 등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제한할 수 있고, 반대로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미중 갈등의 진정, 북미 관계 회복 등의 소식이 나온다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국내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29.75포인트 1.22% 하락한 2406.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11.10포인트 1.24% 내린 885.18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동안 상당한 상승세를 보인 단기 숨고르기 국면으로 보인다는 분석과 향후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이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시장은 강한 유동성 장세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뉴욕증시도 다시 흔들렸다. 다우존스 지수는 130.40포인트 0.47% 하락하여 27,901.98포인트를 종가로 보였고, 나스닥도 140.19포인트 1.27% 내린 10,910.2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는 7개월만에 117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이 코로나19 이전의 환율 하락세로 돌아갈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화의 하락은 대체로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경기에 따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중에 중국 경기 회복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충격에도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비교적 다른 국가들에 비해 양호하다는 평가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170원대 하단에서는 자율적인 되돌림이 나올 수 있어 추가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18일의 환율은 1170원대 하단에서의 추가하락 저지로 보합권 혼조 등락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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