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환율은 상승과 하방 압력이 부딪치며 보합권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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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환율은 상승과 하방 압력이 부딪치며 보합권 혼조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9.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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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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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4.2원 하락하여 1184.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장 시작은 6.1원이 내린 1183.0원이었으나 1180원대 초반에서는 추가 하락에 대한 저항이 있었다.

국내 증시도 상승으로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20.67포인트 0.87% 오른 1396.48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14.83포인트 1.71% 올라 884.30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욱 완화된 통화정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이어지고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은 경제를 위축시켜 환율이 상승하는 요인이 되지만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에 의한 유동성 공급 정책은 이를 상쇄시켜 주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에 동조되며 하락의 방향을 가지기 쉽다.

단기적 변수로는 미중 갈등 양상과 미국 대선에서의 돌발 변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성공 및 실패 소식, 코로나19 확산세 여부 등이 불확실성으로 단기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

현재의 환율 시장은 상승고 하방 압력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1180원대에서 좁은 가격대에 수렴하고 있다. 수렴 후 분출이라는 공식에 비추어 보면 어느 방향이든 방향이 잡히는 곳을 상당 기간 추세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 일단 하락의 방향이 좀더 쉬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11일의 환율은 상승 압력과 하방 압력이 서로 부딪치며 보합권에서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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