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환율은 1180원을 오르내리는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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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환율은 1180원을 오르내리는 혼조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9.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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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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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117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작부터 1.6원 하락한 1181.9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낙폭을 키우며 7개월 만에 1170원대 종가를 보여주었다.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맞물리고 있다.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환율 하락(원화 강세)의 폭을 키웠다. 통상적으로 원화는 위안화에 쉽게 연동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15.67포인트 0.65% 상승한 2443.58포인트로 장을 마치고, 코스닥은 5.29포인트 0.59% 오른 899.4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0.0139위안(0.20%) 내린 6.8222위안에 고시한 것도 위안화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의 방향을 도왔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쉬운 구조다. 위안화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6.8위안 하향 테스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편이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글로벌 약달러 압력이 커지고 위안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쉽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미중 갈등 양상이나 회의를 앞두고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불확실성은 하방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16일의 환율은 1180원을 사이에 두고 오르내림을 보이며 힘겨루기 하는 등락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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