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환율은 상승 압력 작용하며 1190원대 돌파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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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환율은 상승 압력 작용하며 1190원대 돌파 시도할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9.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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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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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3원 상승한 1189.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급락세와 함께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증시의 하락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물러서며 3.7원 오른 1192.0원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1190원대 코앞에서 종가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7.66포인트 1.15% 하락한 2368.25포인트로 뒷걸음쳤고, 코스닥도 8.09포인트 0.93% 하락한 866.0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주말 159.42포인트 0.56% 하락한 28,133.31포인트까지 물러섰고, 다스닥 역시 144.97포인트 1.27% 내린 11,313.13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다. 

증권시장에서의 하락 영향으로 환율은 상승 분위기였지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만들어지며 환율의 상단은 제한되었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위안화에 쉽게 연동하는 원화의 상승 압력을 제한하는 효과를 주었다.

중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에 발맞추며 하락의 움직임이 쉽다. 다만 미국 증시의 하락 움직임과 함께 약달러 분위기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미중 갈등의 양상이나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미국 대선 정국의 돌발 변수 등은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단기적인 환율 상승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중기 관점의 약달러 분위기와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자주 힘겨루기 하며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7일의 환율은 상단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상승 압력이 작용하며 1190원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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