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환율은 뉴욕증시 반등으로 약보합권 가능성이 클 전망
상태바
9월 10일 환율은 뉴욕증시 반등으로 약보합권 가능성이 클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9.10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189.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 장중 1191.1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는데 이후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면서 일부 상승폭은 되돌려졌다.

국내 증시도 불안한 모습으로 흔들렸다. 코스피지수는 26.10포인트 1.09% 하락한 2375.81포인트로 장을 마치고, 코스닥은 8.82포인트 1.00% 내린 869.47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4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원화는 위안화에 연동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고 위안화가 약보합으로 6.8541위안에 종가를 마침에 따라 원화의 추가적인 상승세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도 반등흐름을 나타내 변동성은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439.58포인트 1.60% 오른 27,940.4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293.87포인트 2.71% 반등하며 11,141.56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중기적 흐름으로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에 동반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움직임이 보다 많을 수 있다. 다만 단기적 변수가 많아 변동성 구간도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 양상과 미국 대선에서의 돌발 변수,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 북미 관계 변화 등이 단기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요인이다.

10일의 환율은 뉴욕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진정세와 관망세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