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0명대, 사회적 거리두기 짧게 마치도록 방역 협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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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0명대, 사회적 거리두기 짧게 마치도록 방역 협조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9.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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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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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2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0,182명(해외유입 2,8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5명으로 총 15,198명(75.30%)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6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04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4명(치명률 1.61%)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 대전 8명, 충남 7명, 울산 6명, 경북 5명, 광주와 강원 전남이 각 4명, 부산과 경남이 각 3명, 대구와 충북 제주 각 1명 등 총 22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확진 4명과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 9명 등 13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체 235명으로 집계되었다.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타 지역사회에서는 한자리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세종과 전북 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하게 실행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아직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연속선상에 있고 일부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비협조적이어서 깜깜이 감염의 위험도 큰 상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경제에 큰 지장을 초래함음 물론이거니와 전국적인 확산세가 진정되지 못하면 역학조사와 중환자 병상 확보 등 방역당국의 역량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치명률이 1.61%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의 역량이 한계치를 초과하게 되면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 모두와 자신의 건강, 가족,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와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퇴치를 앞당기는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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