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대로 감소, 수도권 확산 여전해 긴장감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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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대로 감소, 수도권 확산 여전해 긴장감 유지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8.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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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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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5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7,665명(해외유입 2,73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명으로 총 14,219명(80.4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13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75%)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대전과 충북이 각 10명, 충남과 전남이 각 7명, 강원과 경북 각 6명, 전북 4명, 부산 3명, 광주와 울산 세종 경남이 각 1명 등 총 25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확진자 4명과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자 4명 등 8명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체 266명으로 집계되었다.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두 신규 감염자가 나왔던 상황에서 대구와 제주는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 되었다.  전체 감염자 수도 400명에 육박한 397명에서 200명대로 다소 감소해 급격한 추가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말에는 아무래도 검사 수가 다소는 감소할 수도 있고 하루 감소로 진정세를 논하기에는 이른 면이 있어 전혀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상항은 아니다. 여전히 수도권에서의 감염 사례가 많아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특성상 어느 곳에서 다시 집단감염 환자가 나올지 알 수 없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의 광화문 집회가 지역사회 집단감염의 기폭제가 된 가운데 전국에서 참여한 교인이나 집회 참가자를 통해 전국 여러곳의 교회와 지역사회에 깜깜이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최고의 방역은 국민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방역에 적극적 협조를 하는 일이다. 마스크 착용은 그 중에서도 가장 우선 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기본으로 지키면서 밀집 공간을 가급적 피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사태는 단순히 건강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생계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하루하루의 생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서민 입장에서는 코로나19의 진정세가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전국민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면 보다 빠르게 코로나19의 재확산세를 차단하고, 방역당국의 관리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본다.

국민 모두가 자신의 건강과 함께 가족,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마음으로 개인 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자발적인 거리두기를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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