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계속, 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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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계속, 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지고 있어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9.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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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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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1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1,743명(해외유입 2,9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7명으로 총 17,360명(79.8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03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6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6명(치명률 1.59%)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47명, 서울 46명, 충남 12명, 대전 11명, 인천과 광주 각 5명, 울산 4명, 충북과 경북 각 2명, 부산과 대구 강원 전북 전남 경남 제주가 각 1명으로 총 141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확진자 4명과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자 10명 등 14명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체 155명으로 집계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사례도 다수 나오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의 1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방역당국의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와 전국으로 확대된 2단계 거리두기가 상당부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보면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가 가장 큰 방역 성공의 지름길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상황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도권의 한 산악회에서는 관악산과 삼성산 등을 등반하고 안양의 한 호프집에서 뒷풀이를 가졌다. 여러 차례 뒷풀이와 식사 등을 했고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금까지 이 산악회와 관련한 집단감염 확진자는 서울 3명과 경기 12명으로 총 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방역당국은 추가 집단감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와 검진을 확대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온라인 산악회 관련 모임 이후 뒷풀이와 식사가 있었다. 이들 관계자들이 여러 날짜에 다른 회원들을 계속 만나며 접촉이 있어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가 방역 선진국으로 평가받은 데는 무엇보다 국민의 협조가 1등공신이다. 국민의 협조없이 방역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자신의 건강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 공동체인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으로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가 매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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