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흘만에 800명 돌파, 수도권 확산세 폭발적 증가 추세
상태바
코로나19 나흘만에 800명 돌파, 수도권 확산세 폭발적 증가 추세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8.1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761명(해외유입 2,6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명으로 총 13,934명(88.4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5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6명(치명률 1.94%)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 부산 7명, 대구와 전북 각 6명, 충남 4명, 광주와 경북 각 3명, 울산과 강원 각 2명, 충북 1명 등 총 23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겸역단계 확진자 6명과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자 5명 등 11명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체 246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15일 신규 확진자 100명대를 넘어선 이후 4일째에 898명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도 12개에 달해 전국적 확산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수도권의 교회로부터 시작된 감염의 전파가 어린이집, 콜센터, 병원, 군부대까지 거침없이 연결고리를 확장하고 이제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참석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전국적으로 깜깜이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 모습이다.

사랑제일교회 감염자는 누적 319명이 되었고 이후 추가적으로 감염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라던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자로 판명이 되었고 교인 명단이 부실하게 제출되어 접촉자 파악도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해 이행 조치를 강제화하는 '온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국민들이 방역지침에 협조하고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이 상당한 방역 성과를 이루었지만 우리 사회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보다 자신의 이념과 이익이 우선인 집단들이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