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50명대로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경각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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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50명대로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경각심 높여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8.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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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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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770명(해외유입 2,6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1명으로 총 13,817명(93.5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6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6%)이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5명, 경기 16명, 부산 2명, 광주와 울산 충남 경남이 각 1명 등 총 47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 확진자 3명과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 6명 등 9명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6명으로 다시 50명대 위로 올라섰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은데 집단감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은 채 새로운 감염 경로를 만들어가며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리아 점주 모임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롯데리아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이 출입을 하고 음식을 섭취하는 장소여서 그 위험성이 더욱 우려를 사고 있다. 음식을 먹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한정된 장소에 다수의 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이다.

롯데리아 측은 확진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고객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보이지만 연쇄감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국내 방역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면서 미루어 두었던 모임을 재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워낙 높아 언제든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이 소홀해 진다면 슈퍼 전파의 위험은 되살아날 수 있다. 

해외의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은 아직 논하기 이르다. 미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는 보도가 있어으나 검사량 자체도 감소해 데이터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특히 텍사스주의 경우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 감소율을 보였지만 검사 규모는 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 아래로 내려선 가운데 하루 확진자가 900명대 후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까지는 상당한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치지 않고 코로나19가 우리 곁에서 완전하게 물러갈 때까지 방역 지침에 협조하고 자신의 건강과 가족, 지역사회를 함께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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