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환율은 제한적이나마 상승 움직임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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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환율은 제한적이나마 상승 움직임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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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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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2원 상승한 1184.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중국 기업 틱톡에 관한 미중 갈등 양상에 따라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의 퇴출을 예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으로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45일 이후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위챗 모회사 텐센트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위안화가 0.27% 상승하며 환율이 위안화를 따라 움직였다.

미중간 갈등 우려가 다시 일어서자 국내 증시도 출렁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마이너스를 보이기도 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국 증시도 혼조세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46.50포인트 0.17% 상승한 27,433.48포인트로 강보합 종가를 보였으나 나스닥은 97.09포인트 0.87% 하락한 11,010.98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세계 각국이 공급하는 유동성에 힘입어 증시의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쉬운 구조다. 단기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미중 갈등 양상은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 

최근의 하락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 움직임과 미중 갈등 재부각으로 1180원대 초반에서는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의 환율은 미중 갈등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며 1190원을 향해 제한적이나마 상승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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