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환율은 기술적 되돌림 움직임으로 강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
상태바
8월 3일 환율은 기술적 되돌림 움직임으로 강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03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3.1원 하락한 1191.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정치적 불안과 경제지표 악화가 약달러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연기에 관한 언급으로 대통령 권한에 없는 내용이라는 비판을 일으켰다. 미국의 2분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9% 보도되면서 투자심리 침체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 비해 양호한 수치가 나오면서 하단은 다소 제한되었다.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지표 악화,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의한 유동성 공급 등은 원달러 환율을 중기적 관점에서 하락 방향으로 이끌기 쉽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 요인 등은 방향성 보다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기대감과 공포감이 상존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휩쓸릴 수 있다.

당분간 환율 시장은 약달러 분위기 속에서 등락을 이어가기 쉬운 구조다. 미국의 정치적 불안이 약달러 요인이 되고 있다. 오히려 미중 갈등이나 코로나19 재확산세의 불확실성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켜 달러 약세를 제한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의 환율은 1190원 내외에서의 되돌림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어 강보합권 혼조등락을 전망해볼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