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환율은 1180원대와 1190원대 사이를 오가는 제한적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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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환율은 1180원대와 1190원대 사이를 오가는 제한적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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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경제뉴스
사진:미래경제뉴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185.6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시작은 강세 흐름으로 출발했으나 위안화의 강세 흐름과 코스피지수 상승 등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하락 흐름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낙폭을 줄이고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의 방향을 크게 움직일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세계 각국이 진행하는 경기 부양책에 의한 유동성 공급은 중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을 하락의 방향으로 이끌기 쉽다. 이에 반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쉽사리 진정되지 못하는 상황과 미중 갈등 심화 등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단기적인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나온다면 풍부한 유동성 장세와 함께 시장의 투자심리는 크게 호전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관망의 분위기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외환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데다 미중 갈등의 진행 상항, 큰 변화는 아니지만 신규 확진자의 증가가 주춤한 코로나19 확산세 등이 최근 일정 하락 움직임 뒤의 관망세를 만들 수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다소 엇갈린 등락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32.29포인트 1.35% 상승세를 이어가며 2418.67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2.63포인트 0.29% 내려 860.23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400선을 넘은 것은 약 2년여 만이다.

투자심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중기적 관점의 환율 하락은 시간 문제로 보이나 단기적 변동성은 주의해서 나쁠 것이 없다.

12일의 환율은 1180원대와 1190원대 사이를 오가는 다소 소강국면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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