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환율은 관망세로 변동성을 줄인 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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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환율은 관망세로 변동성을 줄인 보합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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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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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194.1원으로 마감했다.

오전장 환율은 1.2원 내린 1192.2원으로 시작하여 변동성을 줄인 채 1192~1193원 안팎에서 혼조 등락을 보였다.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지표 악화 등은 시장에 약달러 분위기를 불러왔으나 이는 상당부분 시장에 반영되고 지금은 관망세가 우세해진 상황이다.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감과 진정세를 찾지 못하는 코로나19 확산세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꾸준히 붙들어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환율이 상승하면 강달러 현상, 환율이 하락하면 약달러 현상을 가리킨다. 반대로 강달러면 원화 약세(환율은 상승), 약달러면 원화 강세(환율은 하락)이 된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미국이 코로나19에 대비 1조 달러의 추가 부양책을 내고, 유럽연합(EU)이 7500억 유로(약 1030조원)를 경제 회생을 위해 지원하는 등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에 의한 풍부한 유동성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추세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관망세가 자리한 가운데 코로나19 소식이나 미중 갈등 양상, 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소식 등에 영향받으며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주식시장에서의 상승 흐름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코스피는 28.93포인트 1.29% 상승한 2279.97로 올해의 최고치를 보였고, 코스닥도 7.78포인트 0.94% 오르면서 835.35로 올해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뉴욕증시도 상승흐름을 이어가 유동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5일의 환율은 관망세로 인한 변동성을 줄인 가운데 1190원대 중반에서의 보합권 등락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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