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환율은 1180원대 중후반을 오가는 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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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환율은 1180원대 중후반을 오가는 보합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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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경제뉴스
사진:미래경제뉴스

전일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185.3원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최근 1180원대에 내려선 환율은 특정 방향성을 갖지 못하고 변동성을 줄인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이다. 시장을 견인할 새로운 이슈도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상당 기간을 이어온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하는 변동성 요인이라면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에 의한 풍부한 유동성 공급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은 투자심리를 부추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쉽다. 그 어떤 재료보다도 유동성 장세의 힘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기적 변동성 요인을 고려한다면 미중 갈등의 확전 여부와 코로나19 확산세의 제동 여부다. 

이외에도 단기적 변수로 미국 대선이나 북미 관계 등이 작용할 수 있으나 그 영향이 오래거나 크지는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은 이미 유동성 장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13.68포인트 0.57% 상승해 2432.35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코스닥은 14.63포인트 1.70% 하락하여 코스피와 엇갈렸으나 코스피 형님 먼저 상승하면 다음 순서는 코스닥 아우가 앞선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코스닥은 845.60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은 방향이나 변동을 키울 요인이 소강상태에 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흐름에 쉽게 연동될 수 있는 분위기다. 1180원대와 1190원대를 오가며 다음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의 환율은 1180원대 중후반을 오가는 소극적인 보합권 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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