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의 보합권 등락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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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의 보합권 등락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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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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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9원 오른 1185.6원으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중 갈등 심화 우려감에 따라 상승 출발한 환율이 장중 1180원대 중후반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장 마감 무렵 하락 전환을 보이기도 했으나 종가는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을 감싸고 있는 이슈는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쏟아 붇는 풍부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의 쉽게 진정되지 못하는 확산세, 미중 갈등 심화에 대한 우려감 등이다.

중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가장 큰 호재는 돈이 남아 돈다는 풍부한 유동성에 있다.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방향으로 추세를 만들어 가기 쉬운 구조다.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 미중 갈등의 불확실성과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라는 뉴스에 의해 출렁임을 만들 수 있다.

세계 각국의 경기는 대규모 경기 부양을 필요로 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의 폭우로 인한 피해도 동남아 국가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일부 대륙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런 중에도 국내 증시는 다시 상승 흐름을 보여 코스피지수가 34.71포인트 1.48% 상승해 2386.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이 5.13포인트 0.60% 오른 862.7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많은 불확실성과 어려움 속에서도 시장의 투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도 풍부한 유동성에 기인한 유동성 장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의 힘이 금융시장을 밀고 원달러 환율도 단기 변동성을 거치면서도 중기적 하락 추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11일의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의 힘겨루기 관망세를 보이는 보합권 등락을 전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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