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시 집단감염 발생, 방역수칙 철저한 준수와 긴장감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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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집단감염 발생, 방역수칙 철저한 준수와 긴장감 유지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8.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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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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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456명(해외유입 2,5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명으로 총 13,406명(92.7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7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2명(치명률 2.09%)이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충북 6명, 서울 5명, 경기 2명, 인천과 경남 각 1명 등 15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확진자 6명, 지역사회에서 확인 12명 등 18명이다. 하루 동안 총 33명이 신규 확진되었다.

지역별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충북 청주에서의 집단감염이 우려를 사고 있다. 청주의 외국인 집단거주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이들이 이용한 동선에 따라 N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함께 식사하며 생일파티를 벌이기도 했고 확진자 중 일부는 이슬람교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종교 행사라는 점에서 이미 교회, 성당, 사찰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이루어진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또 다른 연쇄 감염이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방역당국은 종교행사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의 사례도 좀처럼 코로나19 확산제가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등 일부 국가는 다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대응책을 찾아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웃 일본도 연일 1000명대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책임론이 부상하는 모습이다. 

일본 NHK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는 1239명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야권에서는 부실대응에 대한 책임을 묻고 나섰다.

코로나19는 강한 전파력으로 쉽게 종식되지 못하고 장기전의 형태를 가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생활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발적인 거리두기 등 선제적 방역 협조로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함께 보호하려는 노력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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