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관리 감독 강화하고 생활방역 준수로 지역사회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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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관리 감독 강화하고 생활방역 준수로 지역사회 보호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7.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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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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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269명(해외유입 2,3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명으로 총 13,132명(92.0%)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83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0명(치명률 2.10%)이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4명, 서울 3명으로 총 7명이다. 해외유입 감염자는 총 11명으로 검역 확진자 8명,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발생자 3명 등이다. 

국내 방역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개선의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이다. 해외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비교해 상당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한국에 입국 완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신규 감염자는 하루 1000명을 넘어서면서 오히려 국내에 일본발 감염자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일본이 중국에도 기업인 왕래를 협의하자고 메시지를 내고 있지만 정작 중국과 한국은 이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은 최근 들어 오히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며 하루 최고 1259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과의 교류 소식에 대해 "입국제한을 완화하게 되면 상호주의에 따라 사전에 방역당국과 먼저 협의할 것"이라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인도의 빈민가 '뭄바이'에서는 지역 주민의 60%에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돼 비위생적 환경에 의한 집단면역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층을 제외한 건강한 일반인 사이에서는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억제하지 않는 집단면역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집단면역을 위한 모험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본다. 인도 빈민가는 그 사정상 이루어질 수도 있었겠으나 이를 모델로 삼을 수는 없는 방역수단이다.

현재 기대 이상으로 방역의 효율을 보여주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협조하면서 철저한 생활 방역으로 중장기 대응하며 자신의 건강과 가족,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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