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은 진정국면, 해외유입 철저한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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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은 진정국면, 해외유입 철저한 관리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8.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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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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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389명(해외유입 2,4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3,280명(92.2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8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09%)이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명, 경기 1명 등 3명이다. 해외유입은 총 20명으로 검역 확진자 14명, 지역사회에서 확진자 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신규 확진의 경우는 상당한 감소세를 보여 방역당국의 관리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해외유입의 사례가 여전하고 세계 각국의 확산세도 진정되지 않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여름철 휴가기간이 맞물려 있어 휴가지에서의 집단감염 우려도 남아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휴가철 여파와 방역관리 성패가 하반기 코로나19 관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휴가 기간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하되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와 여러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2m 거리두기를 3행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몸이 아프면 외출하지 않기 ▷밀폐, 밀집, 밀접(3밀) 장소 방문하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을 3금으로 당부하고 있다.

국내의 상황과 달리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상황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측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7만 3천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는 향후 30일 동안 매일 평균 1천명 가까이 사망한다는 의미"라고 전하고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전주 대비 높아졌다는 보도를 전했다.

이웃 일본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며 우려를 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장기전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국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의 생활화와 함께 자발적인 거리두기를 통해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려는 자세를 지켜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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