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환율은 강보합의 흐름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
상태바
6월 23일 환율은 강보합의 흐름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6.23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6.2원 상승한 1215.8원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만명을 넘어서며 최고 수치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는 양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감염자는 90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47만명을 초과했다. 세계 최다 감염자가 발생한 미국은 총 235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12만명을 넘었다. 미국 CNN 방송은 미국 8개 주에서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그동안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하락의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 침체의 근본적 원인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기대감은 다시 우려감으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환율 불안정성은 다시 커지고 급등락의 변동성을 가질 수 있다. 코로나 사태는 어차피 장기전이 될 수 밖에 없고 경제 활동에 방점이 찍히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23일의 환율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영향을 크게 받겠지만 단기 상승폭에 대한 경계감 증가로 강보합의 흐름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