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환율은 1200원대의 힘겨루기 장세로 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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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환율은 1200원대의 힘겨루기 장세로 보합권 등락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6.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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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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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8.8원 하락한 1207.2원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면서 국내외 증시의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제조업 경기도 반등하면서 투심에 도움을 주었다.

미국 연준은 8500억 달러 규모 회사채 직접 매입과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 제조업 경기는 V자형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48.5에서 마이너스 0.2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뉴욕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0이 기준이 된다.

국내 주식시장의 코스피는 107.23포인트 5.28% 큰 폭으로 오르며 2138.05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42.23포인트 6.09% 급등하며 735.38 종가를 보였다. 

시장의 변동성은 예측이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세계 각국의 풍부하게 풀린 현금 유동성이 투자심리를 부추키고 환율도 점진적 하락이 쉬운 구조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지 않고 불확실성이 언제든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여기에 북한의 대남 비방 강화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다시 부각될 수 있는 위험서이 있다.

17일의 환율은 북한의 위협과 코로나19 불확실성의 투자심리 불안 요인과 미국 연준의 경기 부양책 등 세계 각국의 유동성 공급 요인이 힘겨루기 하며 1200원대에서의 힘겨루기 장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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