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환율은 혼조등락 보이며 약보합 흐름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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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환율은 혼조등락 보이며 약보합 흐름이 쉬울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5.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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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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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5.0원 상승한 1230.3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으로 일부 기대감이 있었지만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에서 성인 남녀 45명에 대해 백신 후보 물질 'mRNA-1273' 1차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로 참가자 전원 항체가 형성됐다는 발표를 내보내 반짝 기대감이 만들어졌으나 유효성 판단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반론이 나오는 상태다.

실제 많은 전문가나 의학자들은 백신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늘 허리에 실을 매어 쓰려는 것처럼 아무리 급하다고 효능이나 안정성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을 만들어 공급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주는 충격이 워낙 막강하여 서두르는 경향이 있지만 전문가들의 철저한 임상 결과 분석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주식시장은 상승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의 코스피는 9.03포인트 0.46% 상승했고 코스닥은 12.40포인트 1.78% 올라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369.04포인트 1.52% 올랐고 나스닥도 190.68포인트 2.08% 상승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에 머물고 있다. 백신 개발 소식과 경제 활동 재개 소식은 기대감의 요인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 등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불확실성과 함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21일의 환율은 1230원을 사이에 두고 혼조 등락하며 약보합 흐름이 되기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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