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환율은 눈치보기 장세로 혼조 등락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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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환율은 눈치보기 장세로 혼조 등락할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5.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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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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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1원 상승한 1234.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백신 개발, 주요 국가의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제한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의 경계감 속에서도 더이상 경제활동 재개를 미루기 어렵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며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1단계  임상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 심리를 이끌어주었다. 

하지만 미중 갈등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은 쉽게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미중 갈등은 아주 오랜 시간 시장을 짓눌러 온 관계로 점차 내성이 생기기도 하지만 워낙 강경한 말들이 오고가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올리면서 환율 전쟁에 대한 우려감도 가세했다. 위안화 환율은 7.1292 위안으로 고시되었다.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서는 '포치(破七)' 현상이 이어지면서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하기 쉬운 상태다.

당분간 환율은 위안화에 동조하며 1230원대에서 혼조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언제든 불안한 심리가 자극되면 재현될 수 있다.

28일의 환율은 1230원대 중반에서 혼조 등락하며 눈치보기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상승이 다소 제한되며 약보합 마감이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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