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환율은 미중 갈등 고조에 영향받으며 상승 흐름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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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환율은 미중 갈등 고조에 영향받으며 상승 흐름이 쉬울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5.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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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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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3.0원 상승한 1231.0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불확실성과 세계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1220원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환율이 123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책임론과 관련하여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작용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미국 진출을 봉쇄한 행정명령을 1년 더 연장했다. 

중국은 강력 반발하며 미국의 "애플, 보잉에 보복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경우 중국은 강력한 보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애플, 보잉, 퀼컴, 시스코 등 미국 기업들이 보복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도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시장의 코스피는 2.32포인트 0.12% 상승하고 코스닥 1.36포인트 0.20% 올랐지만 혼조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으로 올라섰고, 뉴욕증시도 반등세를 보였으나 강도는 크지 않았다.

이번주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미중 갈등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확실성의 감소보다는 증가할 가능성이 더 커 시장은 불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의 환율은 이러한 미중 갈등 고조에 영향받으며 상승 흐름이 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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