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다시 발생, 완전 종식까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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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다시 발생, 완전 종식까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5.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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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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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840명(해외유입 1,119명(내국인 90.3%))이며, 이 중 9,568명(88.3%)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8명이고, 격리해제는 84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5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5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2명, 경기 4명, 부산과 인천 각 1명 등이다. 전체 18명 신규 확진 중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17명으로 분류 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9,153명이다.

그동안 해외유입이 많고 지역발생이 거의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용인 확진자가 다중 밀집시설인 이태원 클럽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슈퍼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클럽을 통해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고 감염자의 가족 중에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긴장을 높이고 있다.

초발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용인 감염자는 서울과 경기, 강원까지 접촉 동선이 있어 접촉자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고, 특히 이태원 출입자들의 신원이 특정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미 직접 접촉자 외에 접촉자를 통한 가족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인구가 과밀한 수도권에서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지 않을까 최악의 상황도 걱정을 일으키고 있다.

학생들의 등교 일정이 정해졌지만 돌발적인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등교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한 사람의 부주의가 감염증에서 얼마나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주는지 모두가 각성할 필요가 있다. 생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동선이 아닌 클럽이나 주점 출입을 위해 지역사회에 피해를 주는 것은 공동체 사회에서 반드시 지양하고 근절되어야 할 행태다. 

코로나19 완전한 종식 선언이 나올 때까지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신의 건강을 지킬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라는 사실을 다시 인식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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