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 방역 속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에 유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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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활 방역 속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에 유념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5.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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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4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801명(해외유입 1,099명(내국인 90.5%))이며, 이 중 9,217명(85.3%)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명이고, 격리해제는 34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5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5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인천과 울산 경기 전남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4명 등이다. 전체 8명이 해외유입으로 분류되고 지역발생은 0명이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8,176명이다.

국내 지역감염이 0명이지만 해외유입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해외발 감염 확산 위험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학생들의 등교가 검토되는 상황에서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5월초 황금연휴 이후의 2~3주간 잠복기의 감염 상황을 눈여겨 봐야 하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방심할 수 없다. 해외 상황은 쉽게 안정된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은 5월 4일(현지시간) 누적 확진자 118만 3663명, 사망자 6만 8276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다시 3만명대로 올라섰다. 쉽사리 확산세 둔화를 말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유럽은 확산세는 정점을 지나고 둔화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수가 2만명대에 이른다. 사망자도 1천명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은 긴장을 유지하면서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 공조에 노력하고 있다. 

일본도 누적확진자가 1만 5천명을 넘으면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 쉽게 확산세의 둔화를 말하기 어려운 상태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발령 기간을 연장하는 방침을 고민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역발생이 0이 되었지만 이처럼 해외 상황이 여의치 않으므로 우리만 청정지역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경제 활동을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고 해도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지속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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