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822명(해외유입 1,118명(내국인 90.3%))이며, 이 중 9,484명(87.6%)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2명이고, 격리해제는 65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 3명, 부산과 경기 각 2명, 충북과 전북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3명 등이다. 전체 12명 신규 확진 중 해외유입 11명, 지역발생 1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8867명이다.
경기에 지역발생 사례가 다시 발생했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다시 지역감염의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더구나 지역감염자로 분류된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 여러 곳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클럽 접촉자에 다수 감염 확산 가능성으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해외유입의 경우 감염경로가 해외라는 데 중점을 둘 수 있으나 지역발생의 경우 감염 경로를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채 확진자가 다수 접촉을 일으킨 것이다.
현재 해외의 상황이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의 경우에도 황금연휴 이후 2~3주 이후의 상황을 보아야 판단을 할 수 있으므로 국내 신규 확진 사례가 크지 않다고 하여 방심할 단계가 아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개인 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스스로의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를 보호하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이룰 때까지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