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장기 생활방역으로 대응,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유용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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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장기 생활방역으로 대응,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유용한 선택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5.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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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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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7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810명(해외유입 1,107명(내국인 90.4%))이며, 이 중 9,419명(87.1%)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명이고, 격리해제는 86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5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5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전과 경기 충북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1명 등이다. 전체 4명의 신규 확진 중에서 해외유입 3명 지역발생 1명으로 분류되었다. 최근 3일간 지역발생이 없었으나 이날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의 위험이 다시 대두되며 방역 당국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역발생으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는 다수 식당과 클럽 등을 방문하여 접촉자가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감염 확산의 우려를 사고 있다. 국내 상황은 일단 관리되는 국면에 있었지만 언제든 해외유입 감염자로부터의 지역사회 전파도 나올 수 있고,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방침이 완화된 상황에서는 더욱 큰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월 7일(한국시간) 9시 기준으로 125만 6511명, 사망자는 7만 3994명으로 집계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꾸린 백악관 테스크포스(TF) 축소 및 단계적 해제 방침을 밝혔다가 하루만에 없던 일로 하고 TF를 무기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방침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은 안정을 찾았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유럽은 확산세는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각국이 봉쇄 완화를 시작하고 있다. 여름 휴가에 대한 계획이 조금씩 나오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일본도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6189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590명이다. 일본 역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이후의 상황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해외 상황이 아직 안정을 보인다고 판단하기 이른 시점이어서 국내 상황만으로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개인 위생수칙의 준수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전파도 차단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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