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장 늦추지 말고 생활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야
상태바
코로나19 긴장 늦추지 말고 생활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5.06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806명(해외유입 1,104명(내국인 90.5%))이며, 이 중 9,333명(86.4%)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명이고, 격리해제는 50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5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5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에 지역발생은 없고 검역 확진자만 2명 확인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8009명 이다. 국내 감염이 0이 된 것은 그간의 방역 대책과 국민 협조가 잘 이루어진 결과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의 상황은 아직 마음을 놓기 어렵다. 미국은 5월 6일(한국시간) 7시 기준 누적 확진자 123만 4487명이 되었고, 사망자도 7만 2054명으로 집계되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봉쇄를 해제할 경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전문가들이 내보내고 있다. 미국 내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각국이 봉쇄 조치 완화에 나서면서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는 경고도 함께 나오고 있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49만 3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스페인이 25만 561명, 이탈리아 21만 3013명, 영국 19만 4990명, 프랑스 17만 551명, 독일 16만 6424명, 러시사 15만 5370명 등에 이르렀다.

일본도 아직 안정을 말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5일 하루 확진자가 121명으로 집계되며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긴급사태 기간은 이달 말까지 연장되었다. 

국내 지역발생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다만 5월초 황금연휴로부터 2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난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무증상자로부터의 감염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 

해외로부터의 유입도 위험의 불씨가 될 수 있어 방역 당국의 생활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